다양한 전자책들이 있습니다. 저는 주로 종이 책을 읽기 때문에 전자책 서비스를 별도로 구독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가끔 스마트폰으로 책을 보면 좋겠다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전철이나 약속 장소에 미리 가는 상황 말입니다. 이럴 때 가끔 이용할 무료 전자책 어플을 소개합니다.
전자책의 필요성
전자책도 아무래도 시대와 기술에 호응하여 나타난 서비스 아닌가 합니다. 주변에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보면 대체로 아직도 종이책을 선호하십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고요.
책의 촉감과 향도 좋고, 필요한 부분에 줄을 긋고 메모를 남기는 기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자책을 하나 구독해 볼까 하는 순간들은 있습니다. 여행 갔는데 미처 책을 못 가져갔거나, 사람이 미어터지는 전철을 타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그래서 유명한 전자책을 구독해봤지만, 자주 사용하지는 않다 보니 금방 끊었습니다. 그 와중에 무료로 간혹 이용할 수 있는 전자책 무료 서비스를 찾았습니다.
책 읽는 도시 인천 (PC, 모바일)
일단 앱 이름은 '책 읽는 도시 인천'입니다. 이거 뭐 괜찮은 책 있으려나 하고 설치해 봤는데, 의외로 유명한 책들이 많습니다. 유명한 유료 전자책 서비스보다는 처음에 조금 불편한 부분이 있는데, 무료치고는 아주 훌륭합니다.
일단 설치하고, 회원가입하고 앱을 한번 둘러봅니다. 아래처럼 카테고리 별로 책들의 수가 나오는데, 꽤 많습니다. 확실히 좋은 세상입니다.
일단 인문/문학 카테고리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대출 순서별로 책 목록들을 보여주고, 밑으로 내려가며 책들을 구경합니다. 3천 권이 넘는데, 좋아하는 책이 하나 정도는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가집니다.
역시 아래 그림처럼 읽고 싶었는데 까먹었거나, 예전에 한번 읽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보고 싶은 그런 책들이 나왔습니다. 일단 책들을 '내 서재'에 담아놓고, 다운로드를 선택합니다.
전자책으로 가끔 읽자
아래 그림처럼 다운로드된 책은 다운로드 버튼이 책 읽기로 활성화됩니다. 처음에는 아무리 눌러도 앱이 그냥 꺼지더군요. 그래서 왜 이런가 하면서, 폰을 재부팅하고 실행하니 잘 됩니다. 이건 그냥 제 특수 상황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지성 선생님의 책을 좋아합니다. 위 그림에서는 에이트를 다운로드하였지만, 아래에 꿈꾸는 다락방을 실행해서 읽어봅니다. 스마트폰 화면에 적당한 글자 크기입니다.
그리고 책 꺼내기 애매한 전철에서 손에 놓고 읽으니, 딱 좋습니다. 저의 독서 취향은 이렇습니다. 대체로 종이책을 사서 읽는다, 하지만 가끔 독서 저해 환경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전자책을 읽는다.
그리고 이 앱은 아이폰, 갤럭시 모두 지원하고, 심지어 PC 버전으로도 연동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업무를 보다가 창을 내렸다 올렸다 하면서 지루한 시간에 또 책을 봅니다.
이 앱을 기획하고, 시민들에게 공유해 주신 인천시에게 감사드립니다. 아마 인천시민이 아니어도 가입 가능할 것입니다. 아니면 서울과 경기도 등 다른 지자체들도 유사한 서비스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무료로 이용할만한 전자책 앱을 알아보았습니다. 자투리 시간에도 즐거운 독서 라이프 하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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