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과 한국 축구 대표팀의 미래를 기대한다.

벤투 감독에 이어 클리스만 감독이 한국 축구 감독으로 부임하였습니다. 독일의 레전드로써의 입지를 가진 훌륭한 선수이자 명감독인 클리스만 감독은 과연 우리 한국 축구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기대가 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위르겐 클린스만

지금 40대로써 그 시절의 축구들을 기억한다면, 클린스만은 굉장히 익숙하실 것입니다. 저의 기억 속에서는 1994년 월드컵에서의 클린스만이 첫 모습입니다. 전반전에 무참히 한국에 2골을 넣어버린 선수가 이 클린스만이었습니다.

그때의 기억에서는 게르만족 특유의 압도적인 신장과 그 와중에도 날쌘 움직임을 가진 특급 스트라이커였습니다. 어린 나이에 전반전을 보면서 느낀 것은 독일은 도저히 이길 수가 없는 팀이라는 압도적인 강함이었습니다.

그 이후 미국 대표팀 감독을 맡으면서, 국제 축구계와 월드컵에서 미국이라는 축구 대표팀의 존재감을 내보이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로써도 감독으로서도 커리어 하이를 경험한 감독입니다.

일단 경험이 아주 많은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네 삶에서 느끼듯이 경험은 그 어떤 지식이나 이론을 이겨냅니다. 선수로서는 독일, 이탈리아, 잉글랜드 등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고, 1990년도 월드컵 우승 멤버이기도 합니다.

현역 이후에는 독일 국가대표팀, 최강 팀 바이에른 뮌헨, 미국 국가대표를 맡으며, 지도자로서의 커리어도 충분히 쌓아왔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며 느낀 그의 장점을 생각해보려 합니다.

일단 클린스만은 데이터 분석을 통한 현대 축구의 옹호자이며, 전술적 통찰력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그리고 맡은 팀의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긍정적인 성격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일단 선진적인 독일 및 현대 축구스타일을 한국 대표팀에게 접목해 주리라고 믿습니다. 안정적인 전력이나 성적을 갖추지는 못할지라도, 무언가 혁신적이고 다른 전술들을 입혀주어 대표팀 레벨에 변화를 주면 좋을 거 같습니다.

언론이나 팬들의 특성상, 한 경기만 못해도 비난이 쏟아질 것이나 커리어의 무게로 볼 때 그런 것에 흔들리는 감독은 아닐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표정이나 알려진 성격에 따르면 우리 대표팀에 큰 동기부여나 팀워크를 강하게 입혀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실력 이전에 마음가짐이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다는 것을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이미 공격에서도 수비에서도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클리스만 감독님의 전술과 동기부여를 통한 전력 극대화는 세계적인 팀들과의 경쟁이 가능한 시너지를 보여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팬들마다 생각과 평가는 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님의 행보를 지켜보는 것은 저는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브라질을 가지고 놀던 독일 대표팀의 경기력이 기억납니다.

클린스만 감독님이 (그 정도 수준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아시아는 예전처럼 다시 호령할 수 있는 강력한 대표팀을 만들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독일이 세계 대회를 휩쓸던 그런 전력을 한국 대표팀에게도 이식시켜 주기를 기대합니다.

클린스만 감독님과 함께할 한국 축구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