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나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집에서 아이들이 무료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창 뛰어놀아야 하는 아이들이니까요. 그러다 보면 핸드폰으로 유튜브 보여달라 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운동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실내 철봉을 하나 설치해 보았습니다. 결론은 효과 만점이네요.
아이들 실내 운동을 위한 조건들
요즘 장마라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살짝 비가 그칠 때, 열심히 놀이터를 가기는 하는데 뭔가 운동량이 부족합니다. 우리는 어릴 때 얼마나 열심히 뛰어다니며 놀았습니까,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일단 집이다 보니 공간을 많이 차지하면 안 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재미있어해야 하고, 운동 효과가 있어야 충분해야 합니다. 제가 최근에 실내 턱걸이 기구를 사서 꽤 효과를 보고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매달려서 운동하는 철봉을 한번 사줘 볼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둘째는 새가슴이 있어, 어릴 때부터 그것을 완화하기 위한 충분한 상체 운동이 필요합니다. 적당한 제품을 찾아보았습니다.
실내 철봉 구입
일단 자주 사용하는 x팡에서 적당한 제품을 선택하였습니다. 거실 매트 위에 둘만한 크기로 가격은 10만 원 남짓 하는 거 같습니다. 아이들의 키를 고려해서, 충분히 매달려 운동할만한 높이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제품을 받으니, 의외로 조립은 간단합니다. 다행히도 부품들이 단순하고, 몇 개 없습니다. 파란색이고 디자인도 예쁘며, 일단은 아이들(8세, 7세)의 호감을 끌고 있습니다.
다치면 안되니 아주 튼튼하게 조립을 합니다. 그리고 혹시나 부딪히면 상처가 날만한 부분은 안 신는 양말을 두껍게 몇 장 감싸 놓습니다.
강요는 하지 않습니다. 그냥 거실에 매트를 깔고 그 위에 잘 두었습니다. 그러자 먼저 아들이 다가와 매달려 봅니다. 아직은 3초를 채 못 매달려 있습니다. 팔 아프다며 갑니다.
튼튼해지는 아이들
이제 설치한지 한 달 정도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잘 못 매달리던 아들이 이제는 오래 매달립니다. 그리고 다양한 포즈로 철봉에서 움직입니다. 다다다 뛰어오면서 매달리기도 합니다. 오가면서 하루에 100번은 매달리는 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관심 없던 얌전한 딸도 이제는 철봉을 좋아합니다. 아들보다 요령이 더 있는지, 철봉에 매달려 그네처럼 왔다 갔다 운동을 합니다. 서로 매달리겠다고 싸움도 제법 합니다.
결론적으로 실내 철봉은 제 의도대로 아이들의 운동 기구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아이들 목욕을 시키다 보면 팔이나 등, 어깨 같은 곳이 부쩍 발달한 것이 보입니다.
특히 아들은 벌써 어깨에 탄탄한 골격이 생기는거 같습니다. 이 철봉을 왔다 갔다 하며 수시로 하니까 목이 마른 지, 안 그래도 좋아하는 우유를 하루에 1000ml 한 통을 다 먹습니다.
아이들 실내에서 운동하면서 놀기를 원하시는 부모님들은 실내 철봉 강하게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제품 제원을 보실 때에는 아이들 키를 감안하시고, 높이 조절 가능한 것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특정 제품 추천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진 육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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