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르노 QM6를 타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문제들을 점검받으려고 예약을 하고 찾아갔었는데요. 고장인가 싶어서 정비해야 할 부분들은 큰 문제가 없었고, 우연히 자동차 에어컨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무더위가 한창인 한여름인데, 차 에어컨이 시원찮은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르노코리아 서비스코너 예약
지난 포스팅에서 얘기했듯이, 르노코리아 서비스코너는 온라인 예약을 시도 후 전화 문의를 하면 효율적입니다. 왜냐하면 정비 항목을 사전에 상세히 알려줘야 헛걸음하는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통화를 해서 해당 서비스코너에서 점검이 가능하다는 답을 듣고, 시간 날짜 예약을 하였습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친절하게 예약 문자가 옵니다.
저는 주말이 꽉 차서,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평일 오전에 방문하였습니다. 고장 징후가 있는데 시간을 끄는 것은 별로 좋지 않으니까요.
서비스코너 점검 진행
일단 도착해서 안내에 따라 주차를 하고, 사무실에서 예약자 확인을 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서비스 내용을 확인하고, 고객 대기실에서 대기를 합니다. 점검이 끝나는데, 30분이 채 안 걸린 거 같습니다.
일부 누유 현상 등은 르노코리아의 리콜 및 캠페인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었고, 제 차는 모두 적용되었다고 하네요. 현재 차가 큰 문제가 없으므로, 별도의 정비나 비용은 없어도 된다고 합니다.
또 궁금한 거 있음 모두 얘기하라고 하는 기사분에게 감사하다고 마무리하려는 찰나, 혹시나 싶어서 물어봤습니다. 요즘 자동차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은데요. 이건 무슨 해결 방법이 없나요?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을 때는 에코(ECO) 전원 오프
기사님이 차 에어컨을 가동하고, 차 내부를 찬찬히 살피시더니 씨익 웃습니다. 그러더니 에코(ECO) 모드가 작동되고 있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상관없는데, 요즘 같은 한여름에는 에코 모드를 켜놓으면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 에코 모드 자체가 친환경을 지향하고 있어, 차의 RPM 성능 등 여러 가지 성능 최대치에 제약을 거는 거라고 하네요.
정확한 설명인지는 모르겠지만, 뭐 이런 비슷한 설명이었습니다. 일단 저는 습관적으로 에코(ECO) 모드를 켜놓고,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많이 태우다 보니 급가속이나 급정지 등을 안 하는 성격도 있고요.
에코 버튼을 OFF 했더니, 2단계만 틀어도 에어컨이 세상 시원합니다. 평소에는 6단계 7단계를 눌러놔도 안 시원해져서, 괜히 애꿎은 차 성능만 나무랐습니다.
저처럼 이상하게 차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다 하시는 분들은 혹시 에코(ECO) 모드로 운행 중이지 않으신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에코 모드를 OFF 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요즘 같은 한여름에만 그렇다는 것이지, 봄가을 등 평소에는 에코 모드에서의 에어컨도 충분하다고 합니다. 르노 서비스코너 굉장히 친절했고 전문성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럼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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