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PIC의 해변가 식당 및 레스토랑 후기(씨사이드그릴, BBQ, 마트)

아이들이 놀기 좋은 사이판 PIC로 숙소를 정하시게 되면, 아마 마젤란 뷔페를 자주 가실 겁니다. 하지만 매일 그것만 먹을 수 없으니, 다른 식당도 찾게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분위기 있는 저녁을 만끽할 수 있는 씨사이드그릴, BBQ 그리고 주변 마트 이용 후기를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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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았던 해변가 레스토랑 (SSG, 씨사이드그릴)

 

 

오늘 저녁은 해변가 레스토랑인 씨사이드그릴에서 먹으려고 예약하였습니다. 그럼 아래와 같은 종이를 줍니다. SSG 랜더스 팬이라 그런지, 왠지 기분 좋은 예약 티켓입니다.

 

 

씨사이드그릴 레스토랑 예약

 

 

 

해변가에 있는 레스토랑은 저는 두 군데를 가보았습니다. 매일 저녁 여기저기 다니는 것도 좋은데, 저는 귀차니즘이 워낙 강해서, 나머지는 다음에 와서 가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먼저 저녁 예약 시간에 맞추어 해변으로 나오면 아래 사진처럼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여기 잔디가 꽤 넓어서, 아이들이 마구 뛰어다닙니다. 바다와 노을 지는 풍경과 아이들의 조합은 정말 마음을 따듯하게 합니다.

 

 

레스토랑이 위치한 해변가

 

 

 

일단 씨사이드그릴에 앉았습니다. 메뉴표를 주는데, 그저 스테이크를 외쳤습니다. 어른들은 진짜 전형적인 스테이크가 나오며, 아이들 메뉴는 약간 불고기 덮밥 같은 느낌의 스테이크 덮밥을 줍니다. 

 

 

밥을 아직은 잘 안 먹는 둘째는 의외로 이 덮밥을 엄청 잘 먹습니다. 그리고 첫째는 자기는 이런 스테이크를 원하지 않는다 하여 제 것과 바꾸어 먹습니다. 아래처럼 즐겁게 어른 스테이크를 먹습니다.

 

 

어른용 스테이크 잘 먹는 딸

 

 

 

어른들은 스테이크와 아래처럼 모히또 등 칵테일을 주문하여, 사이판의 저녁노을을 만끽합니다. 여기 식당도 정말 한국인 입맛에 최적화된 메뉴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 맛있습니다. (칵테일 등 음료는 별도 비용을 내야 합니다.)

 

 

모히또 칵테일과 스테이크

 

 

 

마젤란 뷔페와 더불어 온 가족이 가장 만족한 레스토랑이었습니다. 맛나게 식사하고, 뷔페 옆에서 서부시대 배경의 연극 같은 공연을 하는군요. 묘하게 재미있습니다. 즐겁게 즐기고, 숙소에 들어가 쉬었습니다.

 

 

 

Seaside Grill 둘러보기

 

 

 

 

 

 

 

대단한 해물들의 향연 (Beach BBQ)

 

 

다음 날 저녁은 비치 바비큐 식당에 가기로 합니다. 육류를 좋아하는 저희 부부가 가장 기대하는 코스였습니다. 아래와 같이 일찌감치 예약을 하고, 또 저녁에 노을을 보며 식당으로 갑니다.

 

 

다음날 저녁은 비치바베큐 예약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그런데 시원시원한 아내가 이미 주문을 끝냈습니다. 아래 그림에 나오는 모든 메뉴가 불판에 올라오는군요. 하지만 아직 어린아이들이라 불판 앞에서의 식사는 매우 힘들어합니다.

 

 

비치바베큐 메뉴

 

 

 

아래와 같이 모두 부어서 얼른 굽습니다. 아이들 눈치가 보여 열심히 굽고, 소시지들을 줘 보지만 역시 아이들은 가고 싶어 합니다. 어제처럼 여유 있게 먹지는 못했지만, 오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어른들끼리 먹거나 조금 큰 아이들이랑 함께 오면 좋을 거 같습니다.

 

 

어마 어마한 해물들

 

 

 

아무튼 어마어마한 양의 해물들을 정신없이 먹고 또 예쁜 풍경 속을 걸어 숙소로 들어옵니다. 이제 서서히 사이판 여행도 막바지입니다. 내일은 별빛투어도 하고 귀국길에 올라야 합니다.

 

 

 

Beach 바비큐 둘러보기

 

 

 

 

 

 

PIC 인근 마트 (샌 안토니오 슈퍼마켓)

 

 

밤에 아이들을 재우고, 맥주 한잔이 그리워져 길을 나섭니다. 1층 안내데스크에 물어보니, 입구에서 나가 좌측 방향으로 5분 정도 걸어가면 마트가 있다고 합니다. 밤늦은 시간이라 조금 인적이 드뭅니다. 샌 안토니오 슈퍼마켓에 도착했습니다.

 

 

 

PIC에서 10분 거리 마트

 

 

 

마트에서 가서 이것저것 안주와 맥주를 삽니다. 마트 주인아주머니가 사이판은 밤 10시를 넘으면 주류 구입이 불법이라고 합니다. 다행히도 시계를 보니 9시 40분경입니다. 사이판에서 마트에서 소주나 맥주를 사실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마나가하 섬도 안 가고, 숙소 내에서만 지냈지만 무척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저처럼 느긋하게 힐링이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휴양지가 아닌가 합니다. 다들 좋은 여행하시기를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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