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부터 무료로 로고와 파비콘을 제작하던 사이트가 맘대로 되지 않습니다. 메일로 로고 디자인 파일이 와야 하는데, 안 오더군요. 다른 사이트들은 과금을 요구하고요. 그렇지만 이런저런 가용한 소스를 가지고 블로그의 로고, 아이콘, 파비콘을 제작한 방법을 공유합니다.
일단 이 포스팅에서는 대단한 디자인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뭐라도 블로그에 로고, 아이콘, 파비콘을 일단 넣으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고퀄리티의 디자인 파일은 전문업체에게 의뢰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우리 블로거들은 그저 블로그 포맷에 맞게 평범한 디자인만 있으면 되므로. 아무튼 무료로 블로그 로고 및 파비콘 제작법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칸바(Canva) 플랫폼으로 무료 로고를 제작해 보겠습니다.
검색 사이트에 칸바라고 검색하여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무료 Canva로 시작하기'를 선택합니다. 옆을 보시면 Canva Pro 등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작업을 위한 유료 옵션도 있습니다.
그럼 아래와 같이 템플릿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흥미가 가는 템플릿을 골라 이제 편집 작업을 하게 됩니다. 유의하실 점은 점점 이쁘고 좋은 그래픽을 고르다 보면, 작업 결과가 저장되지 않고 Pro 버전을 구입하라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저도 Pro 버전을 구입하고 싶었으나, 일단은 무료로 제작을 한번 해보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우리는 대단한 디자인보다 무난한 디자인으로 일단 블로그를 가꾸고 싶을 뿐이니까요.
템플릿을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디자인, 텍스트, 아이콘 및 그래픽 여러 편집 작업이 가능한 화면이 나옵니다. 저는 그저 로고 파일이 필요할 뿐이므로, 대충 그렸습니다.
다운로드하여 드디어 로고로 활용할 수 있는 JPG 파일을 얻었습니다. 이것을 제 블로그에 업로드하면 이제 무료로 제작한 로고가 만들어졌습니다.
알씨 프로그램으로 블로그 아이콘을 제작합니다.
블로그 관리에 가서 보면 로고를 업로드하는 화면 아래에 보면 이제 아이콘을 넣으라고 항목이 있습니다. 아이콘은 최적 사이즈가 32X32, 64X64이며, 파일형식은 JPG, PNG라는 안내가 있습니다.
저는 아까 제작한 로고 파일(JPG)을 크기만 재조절(resize)하여 아이콘으로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알씨라는 유명한 프로그램을 활용할 것입니다.
이 알씨에서는 간단하게 사진 파일의 크기, 방향, 포맷 등을 간단히 편집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까 다운로드한 로고 파일을 알씨를 사용하여 열고, '크기변경'을 실행합니다.
저는 아까 그 로고파일이 아이콘에 비하면 매우 클 것이 당연하므로, '크기 변경' 기능으로 resize (64X64)를 수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파일은 JPG로 저장하여, 블로그에서 안내한 대로 제작을 완료하였습니다.
파비콘 생성기를 활용해, 파비콘을 무료로 제작합니다.
이제 마지막 단계인 파비콘 무료 제작입니다. 여기서도 처음 제작한 로고 파일(JPG)을 가지고 파비콘을 제작할 것입니다. 네 맞습니다. 로고, 아이콘, 파비콘은 그 크기와 포맷만 다를 뿐, 저는 모두 같은 디자인으로 사용할 것입니다.
아마 많은 블로거분들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블로그는 글이 중요하지, 디자인이 중요한 것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오랜 경험을 쌓다 보면, 디자인도 중요해지는 시점이 올 것이라고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검색사이트에서 파비콘 무료 제작이라고 검색하여, wizlogo로 들어가니 그림 파일을 넣으면, 무료로 파비콘을 제작해 주겠다고 하네요.
위 그림에 보시면 파비콘은 32X32 크기이며, ICO라는 포맷으로 제작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위 '파일을 선택하십시오'라고 적힌 부분에 처음 제작한 로고파일을 드래그하고, 우측에 '일으키다'라는 빨간색 버튼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파비콘 ico 포맷을 만들어 줍니다. 참 좋은 세상입니다.
이제 블로그에 모두 세팅해 봅니다.
이상으로 로고(jpg), 아이콘(jpg), 파비콘(ico) 파일을 모두 무료로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디자인 작업에 심혈을 기울인 것은 아니라 그저 만든 자체에 의미가 있으니, 안 예뻐라고 큰 지적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님이 요구하시는 견적대로 적당한 포맷으로 모두 세팅 완료하였습니다. 예전에 Free logo 뭐 이런 검색어로 나오는 외국 홈페이지가 편리했는데, 갑자기 안되어서 대안이 되는 방법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모두 닫힌 것인지, 아니면 제가 무슨 설정을 잘못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하나만 믿고 있다가 곤란한 경우를 여러 번 겪게 되니 그냥 참고로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잘 아시다시피, 우리 개인 블로그의 목적은 굿 포스팅이며, 대부분의 노출은 키워드 선정 및 좋은 포스팅에서 나오는 것이지 로고나 파비콘 디자인은 영향이 별로 없습니다.
여러모로 저처럼 디자인에는 큰 비중을 두지 않고, 구색만 갖추려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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