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씽(The ONE Thing) - 당신의 단 하나는 무엇인가.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단순함의 힘이라는 소제목으로 관심을 끈 원씽(The ONE Thing)이라는 여러모로 심플해 보이는 책을 읽었습니다. 일단 문제제기가 아주 우수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하며 살고 있으며, 저자는 읽는 내내 제게 물었습니다. 과연 당신의 단 하나는 무엇인가라고요.

 

게리켈러의 원씽

 

이제 내용을 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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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태스킹은 허상이다. 원씽(The ONE Thing)을 찾아라.

 

우리는 너무 복잡한 세상을 살고 있다고 설명하며, 우리는 우리 조상들이 평생 살면서 보고 듣는 것들을 단 하루 만에도 훨씬 많이 접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살다 보면 쟤는 완전 지식인 수준이네 하면서, 대체 모르는 것이 있나 싶을 정도로 고개를 절레절레 젓게 만드는 친구가 간혹 있습니다. 그런 친구가 대단해 보이긴 했지만, 과연 대단한 사람일까요? 

 

그리고 단적인 예로 회사에서는 T자형 인재라고 멋진 말을 만들어가며, 여러 가지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멀티태스킹 인재라는 허상을 만들어 피고용인들을 세뇌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대 미디어들의 역할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대중들은 단 하나도 전문성이 없는 그저 그런 멀티태스킹에 능한 사람으로 만드는 음모라도 있는 것일까요. 저자는 멀티태스킹은 허상이며, 그것을 추구하는 순간 성공이랑은 거리가 멀어진다고 일갈합니다.

 

성공은 역사적으로 몰입과 집중의 산물이며, 하나에도 제대로 집중하기 힘들게 만드는 멀티태스킹은 그저 관심의 전환이 수차례 일어날 뻔 그 결과는 처참하다고 이야기합니다.

 

네 맞습니다. 저자는 우리의 성공을 위한 원씽(The ONE Thing) 그것을 찾으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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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순위와 생산성이 중요하다.

 

너무 식상한 공언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순위와 생산성이 중요하다는 말 너무 지겹게 들어온 말이니까요. 다르게 표현해야 좀 더 와닿을 수 있을 텐데요. 

 

파레토 법칙을 생각하는 것이 괜찮을거 같습니다. 80:20의 법칙이라는 용어로도 쓰입니다. 이를테면 우리 삶의 대부분의 성과는 중요한 20에서 나오지, 80은 큰 영향을 못 미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 책에서도 나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주는 현상들은 소수의 선택과 그 영향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파레토 법칙을 반복적으로 삶에 적용시키라고 합니다.

 

이건 또 약간 범위가 다를 수 있는데, 내 삶에 목적달성이나 큰 성취를 위해 중요한 20%의 일을 찾아내라고 이야기합니다. 반복하라는 의미도 자연스레 이해되겠지요. 그 추려낸 20%에서 또 중요한  20%를 더 찾으라고 합니다. 

 

그 20%는 아마 매우 중요하고, 일상적이지 않은 난이도가 있는 전문성을 극대화시켜 주는 일이 될 것입니다. 그 일을 머리가 잘 돌아가는 오전에 무조건 한 타 (약 4시간)하고, 나머지 덜 중요한 일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물론 덜 중요한 것을 안 하게끔 상황을 만드는 것이 최선입니다.

 

이것의 결과는 무엇일지 생각해 보신다면, 네 맞습니다. 우리의 우선순위는 자연스레 결정이 되고, 각자의 생산성은 전문성의 영역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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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너무 재밌게 읽고, 후기를 쓰다 보니 마치 제 의견인 거처럼 작성이 되어버렸습니다. 위에서 한 이야기들은 이 책의 저자가 말한 것임을 알립니다. 저는 다만 그걸 읽고 다시 읊거나, 제 생각인양 재해석해서 주저리 적어나간 것입니다.

 

이 책은 후루룩 금방 읽게 됩니다. 쉽게 읽히기도 하지만, 그런 마음 있지 않습니까. 잽싸게 읽고 성공 준비 시작해야겠다. 저 역시 구입하자마자, 그날로 다 읽어버렸습니다. 

 

지금은 형광펜을 표시한 내용들만 다시 읽으며, 체화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포스팅이 너무 길어지는 거 같아 슬슬 질문 하나만 하고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의 목표

 

당신은 앞으로도 그 일들을 전부 다 챙기면서 살아갈 건가요? 

아니, 당신의 인생에서는 중요한 단 하나가 무엇입니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