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대중교통이 끊겨 강제적으로 1시간 남짓 좀 걸었었는데, 몸이 상쾌하고 건강해짐을 느꼈습니다. 무슨 기분인지 아실 겁니다. 그러던 중에 걷기 운동법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책을 찾아다 이 책 '병의 90%는 걷기만 해도 낫는다'를 발견하였습니다. 이 책을 보고 걷기만 제대로 하자는 우연한 마음에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대부분의 병들은 걷기 운동법으로 낫습니다.
일단 걷는 이야기만으로 책 한 권 쓰는 것을 보고 적잖이 놀랐습니다. 책을 읽어보면 이 저자는 할 이야기가 훨씬 더 많은데, 미처 다 이야기 못해서 답답해한다는 느낌입니다.
일단 전제는 모든 병의 문제는 식사와 운동이라고 이야기합니다. 400년 전 서민들은 하루 기본적으로 3만 보는 걸었는데, 지금은 어떤가 물어봅니다. 걷기는 기술의 발전으로 어쩌고 하며 그렇다 쳐도, 먹는 양이나 먹는 식재료들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대병이라 칭하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모두 현대인들에게만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암이라는 병도 마찬가지입니다. 해결책은 간단합니다. 살이 빠지면 모든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며, 건강해집니다. 따져 묻지 않더라도 실제 그렇지 않습니까.
걷기는 앉아만 있지 말고, 움직이라는 의미 같습니다.
일례로 아프리카 오지 부족사람들은 해돋이에 일어나, 해가 지면 잠이 듭니다. 그리고 깨어있는 시간은 계속 걸어 다니며 생활하는데, 이들에게는 암이라는 질병이 없다고 합니다.
사실 걷기로 어떻게 병이 낫는지를 찾는 것은 우스운 행위입니다. 우리 모두는 알지 않습니까, 당연히 식사량을 조절하고, 하루에 한두 시간만 걸어도 건강해진다는 것을.
혹시 진짜 걷기만으로 병이 낫는 거야 라며 눈을 부릅뜨셨다면, 당신은 요행을 바라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소파와 책상에만 앉는 우리들은 생활 패턴을 전반적으로 변화시켜야 합니다. 우리는 더 움직이며 살아야 합니다. 가족들을 데리고 걸으러 나가십시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걷기 운동법
책에서 말하는 걷기 운동법을 사실 모두 이야기할 생각은 없습니다. 책을 읽어야지요. 다만 힌트들은 조금 주어서, 궁금증은 해소하는 것으로 적정선을 정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모든 방법론이 머리에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단, 생활 속에서 강제로 걷게끔 세팅하라는 내용이 많이 와닿았습니다. 따로 시간을 내서 걷겠다고 마음 먹는 건 절대 불가입니다. 차라리 밥을 안드시겠다고 하시면 믿겠습니다.
출근할 때 조금 미리 나서서, 회사 도착 역보다 한 정거장 전에 내려서 걸어가십시오. 뭔가 최단거리로 빨리 가야 할 거 같고, 걸음을 최소화하는 것이 기존 모드였는데, 이제는 그런 사고방식을 버리셔야 합니다.
걸을 때는 자세를 올바르게 하고, 두 손을 비워야 걷는 것에 부담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배낭 같은 가방에 모든 것을 넣고 다니시기 바랍니다. 두 손이 자유로워야 걷기를 지속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팁인데, '아직 내 나이는 걷기만으로 부족하지 않은가'라고 불평 가득한 생각이 드신다면, 아래 링크의 모래주머니를 사서 착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2023.01.09 - [생활 정보] - 모래주머니 - 40대 직장인 생활 속 운동 끝판왕
우리 삶은 건강이 많은 것을 결정짓습니다. 그건 너무 당연한 이야기 아냐, 그건 알지만 하기 어려울 뿐이잖아,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이 책을 읽으며 마음을 다잡으려 합니다. 우리 인간의 의지는 정말 형편없으니까요.
이 글 읽으시는 분은 걷기 운동법으로 병의 90%가 아닌 100%를 이겨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 포스팅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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