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가기 전, 로밍을 어떻게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유심이니 도시락이니, 하나하나 알아보기 귀찮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통신사 로밍을 활용했습니다. SKT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이번 포스팅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T 로밍 Baro 요금제를 써본 후기입니다.
통신사 로밍 서비스 (SKT 사용자)
일단 로밍으로 검색을 하면서 아래 사진과 같이 baro 요금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3G에서 7G까지 선택하는 요금제인데, 과연 이게 적당한지 부족한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일본여행 카페나 블로그 등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도시락이나 USIM이니 종류가 많았지만, 이 통신사 로밍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들도 많았습니다. 그럼 한번 알아봐야죠.
다른 것들을 알아보기 전에 먼저 이것부터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일단 아래 그림처럼 크게 세 가지 요금제가 있다는 것과
첫 이용은 50% 할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잘 몰라서 로밍 가격이 이 정도면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다른 상품들이 더 싸다는 글들도 있었지만, 그래봐야 몇 천 원 차이였습니다. 일단 제 입장에서는 데이터 양이 3~7GB 면 충분한지만 파악하면 됩니다.
나의 시간은 소중하다.
일본 등 여러 나라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사용 후기를 보니 데이터양은 충분하다는 의견이 중론이었습니다. 다만 개인마다 틀리니, 기왕 50% 할인이면 안전하게 4G 이상을 추천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조사 후에 저의 결론은 이거 저거 알아봐야, 가격 차이는 몇 천 원이다. 그냥 SKT를 사용하니, 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결정합니다. 몇 시간을 조사하는 노력에 비해 상품 별 금액차가 크지 않습니다. 나의 시간은 소중합니다.
가입은 SK 통신을 쓰시는 분들이면, T world라는 어플이 깔려 있을 것입니다. 어플을 켜서 들어가면, 로밍 서비스 가입을 금방 찾으실 수 있습니다.
혜택을 보니, T전화를 사용하면 통화료도 무료이고, 데이터는 3GB나 제공합니다. 데이터를 다 쓰면 좀 느리긴 하지만, 계속 쓸 수 있다고는 합니다. 저는 그냥 3GB 요금제를 선택하였습니다.
일본 여행을 떠나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다 보니, 그냥 얼른 가입했습니다. 여행 출발 3일 전에 가입하였고, 일본 현지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로밍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이것으로 로밍 준비를 완료하였습니다.
사용해 본 후기
아시겠지만, 비행기를 타면 비행기모드로 설정해 놓습니다. 일본에 착륙하자마자 폰의 비행기모드를 해제하니, 바로 로밍이 시작됩니다.
SKT가 떠 있던 스마트폰 화면 상단에 Softbank가 뜹니다. 테스트해 볼 겸 먼저 가 있던 친구에게 카톡도 보내보고, DAUM 뉴스도 열어봤는데 모든 것이 잘 됩니다.
여행 중에는 길 찾느라 구글 맵을 사용 하는데 데이터를 주로 썼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아이들이 심심해할 때, 유튜브를 보여주었습니다. 숙소에서는 와이파이가 있어서, 데이터를 쓸 일이 없었습니다.
한국으로 귀국해서 보니, 로밍 데이터 사용량은 위와 같습니다. 3GB 중에서 고작 1GB만 사용하였습니다. 3박 4일 동안 쓴 데이터의 양이 이렇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숙소에서 목적지를 가기 위한 교통편(지하철 노선도 등)을 구글맵으로 검색하고, 유튜브는 하루 평균 1~2시간 보여주었습니다. 지도 데이터라서 데이터를 꽤 많이 쓸 줄 알았는데, 제 생각보다 많이 남았습니다.
대단히 많은 데이터 사용이 필요치 않은 분들은 통신사 로밍서비스로 충분한 것 같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보여드렸듯이, 해외여행을 가면 유모차를 빌리거나 비행기 좌석지정만 해도 10만 원이 훅 날아갑니다. 이건 겨우 1만 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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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밍도 해야 하는데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잘 준비하셔서, 좋은 여행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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