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제안서에 대해 알아보자. (연구 과제와 SI 사업)

중소기업에 취직을 하여 일을 하다 보면, SI 사업과 연구 과제라는 것들을 하게 됩니다. 물론 대기업이나 공기업도 합니다. 아무튼 이는 주로 국가나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오늘은 개념적으로 두 가지 일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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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발주 사업의 큰 흐름

 

 

연구 과제와 SI 사업은 일단 환경부, 국토부와 같은 중앙부처나 예하 공기업에서 발주하는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이는 적절한 예산을 지급하고, 회사에서는 그 사업에 대해 약속된 일을 완수하는 것입니다. 

 

 

그럼 발주처에서는 일단 공고문을 내게 됩니다. 이러이러한 과업을 하려고 얼마의 예산을 책정했으니, 할 수 있는 회사는 제안서를 제출하라는 것입니다. 당연히 해당 기술을 가진 회사들은 제안서에 총력을 기울이고, 경쟁 입찰을 하게 됩니다.

 

 

기한 내에 접수된 제안서들은 발주처 시스템에 따라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서, 사업 수주 회사가 결정되게 됩니다.

당연히 많은 사업들을 수주하기 위하여 중소기업들은 최선을 다합니다.

 

 

결국 제안서라고 불리는 것들은 회사의 매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업무가 됩니다. 물론 그 이전에 영업 활동 등 중요한 것들이 더 있기는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두 개의 큰 축인 연구 과제와 SI 사업의 제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연구 과제의 제안

 

 

연구 과제는 주로 중앙부처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기초나 응용기술을 개발하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국책 연구기관이나 대학이 기업들과 컨소시엄으로 수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산도 대규모인 경우가 많고, 연구 및 개발 범위도 상당합니다. 그래서 보통 대학-연구기관-기업 등이 연구, 개발, 검증 등 각 역할에 맡게 과업을 배분합니다.

 

 

하지만 그전에 일단 연구 과제의 제안서라고 할 수 있는 "연구개발계획서"라는 것을 작성하게 됩니다. 여기에는 해당 과제와 관련된 기술동향, 필요성, 연구수행 방법, 예산수립 등을 연차 별로 작성해야 합니다. 

 

 

보통 제안서는 아래와 같은 패턴으로 한글 문서(hwp)로 작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구 과제 제안 포맷

 

 

 

SI 사업의 제안

 

 

그에 반해 SI 사업은 중앙부처보다 무슨 무슨 평가원, 연구원, 공사,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발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SI 사업은 System Integration의 준말로써, 많은 경우 특정 기관의 목적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용역입니다.

 

 

반드시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만을 말하지 않고, DB 구축 등의 영역도 있으나 대체적으로 용역으로 범주화합니다. 위에서 소개한 연구 과제와의 차이는 보다 명확하고 과업의 범위가 좁은 특징이 있습니다.

 

 

가령 연구 과제의 경우는 ' ~~ 을 위한 기초기술 및 응용 모듈 연구' 식으로 다양한 과업이 내재되어 있다면, SI 사업은 '~~ 을 위한 통합 시스템 구축'이라는 식으로 단일한 과제가 있는 식입니다. 

 

 

SI 사업 제안

 

 

 

SI에서는 공고문에서 hwp 포맷으로 양식을 제시하기는 하지만, 연구 과제보다는 조금 자유도가 허용됩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현란한 디자인을 반영한 PPT 문서로 제안서를 작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튼 회사를 다니시게 되면, 연구 과제 혹은 SI 사업 등의 용어들을 쓰게 될 것입니다. 그럴 경우에 대체적으로 위와 같이 카테고리를 구분하여 생각하면 됩니다.

 

 

다음 포스팅부터는 그럼 제안서라는 것이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어야 하는지, 어떻게 작성하면 좋은 것인지에 대해 자세히 기록해나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 생각이지만, 회사에서 제안서 작성에 특출 난 재능을 보유하여도 굉장히 유능한 인력으로 자리 잡을 수가 있습니다. 책임자급을 경험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어떤 기술이나 산업에 대한 지식과 제안서를 쓰기 위한 기획력과 문장력을 겸비하기란 매우 어려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런 직원도 희소합니다.

 

 

저도 오늘부터 제안서 작성 역량을 배가시킬 겸, 복습할 겸 관련 내용들을 기록해 나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계속 배워나가며, 이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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