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 비밀번호 안될 때, 비번 재설정하는 법 (National Geographic)

여행지에서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있을 때였습니다. 하나의 캐리어가 열리지가 않습니다. 무의식이 매번 비밀번호를 사용했었는데, 안될 리가 없는데 말이죠. National Geographic 캐리어 제품 비밀번호 초기화 방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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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비밀번호가 안 풀린다.

 

 

드디어 사이판에 도착하였습니다. 밤 비행기를 타고 와서, 얼른 옷을 갈아입혀 아이들을 재워야 하는데요. 이럴 수가 하필 잠옷이 들어가 있는 캐리어가 안 열립니다.

 

 

모든 캐리어가 같은 비밀번호로 설정하고 사용 중인데, 유독 하나의 캐리어만 작동을 안 합니다. 밤 비행기 여파로 졸린 눈을 비비며, 망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캐리어를 바라보니, 설명서 같은 것이 붙어 있습니다. 자세히 읽어보니, 저와 같은 사람들을 위해 비밀번호를 잊어버렸을 때 다시 설정하는 매뉴얼이 있습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비밀번호 설정을 초기화하는 방법

 

 

일단 설명서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저는 캐리어 비밀번호를 잊어먹으면, 복구 불가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아래 설명대로 따라 해보겠습니다. 졸려서 두 번 틀린 후에 제대로 되었습니다.

 

 

캐리어 비밀번호 설정 방법

 

 

 

먼저 비밀번호 숫자를 '000'으로 설정해 놓습니다. 그다음에 중앙에 보면 원(circle) 모양의 홈이 있습니다. 그곳을 볼펜 같은 뾰족한 물건으로 힘을 줘서 눌러줍니다.

 

 

그다음은 원하는 비밀번호를 다시 맞춰줍니다. 저는 헷갈리기 싫어서, 이전에 사용하던 번호로 다시 설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캐리어를 열리게 하는 버튼을 옆으로 밀어줍니다. 

 

 

캐리어가 열리는 달칵 소리가 나더니, 다시 열렸습니다. 별거 아닐 수 있는데, 처음 겪는 일이라 저는 캐리어를 다시 못 여는 줄 알았습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아래 사진은 실제 캐리어 제품과 버튼들의 모습입니다.

 

 

캐리어 비밀번호 입력 버튼

 

 

 

 

 

캐리어 비밀번호 재설정 성공

 

 

아무튼 아래와 같이 캐리어가 열렸습니다. 순간 너무 초조했어서, 기쁨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이들 옷들을 꺼내서 잘 갈아입히고, 꿀잠을 잤습니다.

 

 

캐리어 열림

 

 

 

여전히 궁금한 것은 제가 비밀번호를 잊은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추측해 보자면 캐리어가 비행기에 싣고 내리면서 받은 충격에 의해 일시적으로 안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그렇다면 고장 났다는 것인데, 재설정을 통해서 잘 되는 것을 보면 그렇지도 않은 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충격에 잘 견디는 좋은 캐리어를 샀다는 생각에 뿌듯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행지에서 캐리어가 열리지 않을 때, 급하게 비밀번호 초기화 및 재설정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당황하는 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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