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이판 여행에서는 정말 현금이 거의 필요 없었습니다. 팁(tip) 주는 용도 말고는 달러를 꺼낼 일이 없었습니다. 해외에서 결제 가능한 신용카드와 트래블월렛 카드로 모든 것이 가능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트래블월렛 재발급과 사이판에서의 사용 경험입니다.
여행을 앞두고 온 트래블월렛 재발급 공지
대충 휴가 준비를 끝내고,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아래와 같은 공지가 왔습니다. 늘 그렇듯이 광고나 별 상관없는 문자려니 했는데, 자세히 읽어보니 제가 여행을 하는 기간에 카드를 사용 못한다고 하네요.
약간 혼란스러웠습니다. 카드 사용이 일상인 시대를 살아가면서, 처음 보는 유형의 공지였기 때문인데요. 아무튼 일본을 다녀오면서 무척 편리했기 때문에, 이번 사이판 여행에서도 꼭 사용을 해야 합니다.
더 알아보고 싶었지만, 곧 여행을 가야하고 통상 카드 재발급 기간이라는 것도 있기 때문에 서둘러 재발급을 하였습니다. 트래블월렛 카드 분실이나 훼손 등 경우에도 아래 그림 메뉴(카드관리)에서 재발급이 가능해 보입니다.
우려와는 달리 재발급 카드가 사이판 여행을 앞두고 신속하게 도착했습니다. 화이트 톤의 카드 디자인이 제 스타일입니다. 이제 카드를 등록하고, 충전을 해야겠습니다.
사이판 여행을 위한 달러 충전
많은 후기들을 보니, 사이판에서는 카드 쓸일이 많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행을 앞두면 혹시나 하고 불안해지기 마련이지요. 일단 달러 현금도 좀 챙기고, 트래블월렛 충전도 하였습니다.
먼저 재발급된 카드인만큼 카드 사용이 가능한 상태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아래와 같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해 보니, 폰으로 하든, 실물카드를 쓰든 바로 사용이 가능한 카드활성화 상태입니다.
해외에서 결제 가능한 카드도 챙기고, 달러 현금도 챙겼지만 일단 모든 결제가 가능하다는 전제로 저는 트래블월렛 사용을 우선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400달러만 충전해 갑니다. 우리 돈으로 50만 원 좀 넘는군요.
일본 여행을 갔다면 400달러가 많이 부족한 금액이겠지만, 사이판에서는 매우 넉넉한 편의 금액입니다. 그 이유는 아래에 계속 설명드리겠습니다.
트래블월렛 사용기
먼저 결론을 말씀드리면, 아래 그림과 같이 400달러를 충전해간 트래블월렛이 한국에 돌아와 보니 352달러 정도 남았습니다. 저 두 건의 내역도 그저 아이들 과자 사준다고 쓴 내역입니다. 하나는 편의점, 아래는 마트입니다.
어쨌든 트래블월렛은 사이판에서도 잘 사용이 되었습니다. 다만 리조트에서 아이들과 수영하고 노는 휴양의 특성상, 카드를 사용할 일은 많이 없습니다.
일단 사이판에서는 숙박 예약을 하면서, 골드카드라는 것을 함께 신청하기 때문에 현지에서는 식사비가 전혀 들지 않습니다. 골드카드는 삼시세끼 모든 레스토랑과 뷔페에서 식사가 공짜인 카드입니다.
그 외에 식사 시 음료나 주류를 시키거나, 간식을 사먹거나 정도에 달러 현금을 주로 사용하였었습니다. (심지어 사이판 내 레스토랑에서는 맥주는 무한대로 공짜입니다. 추후에 이 사이판 식당들 포스팅도 할 예정입니다.)
아무튼 일본에 이어 사이판에서도 트래블월렛은 정말 편리했습니다. 잔액은 신청하자마자 제 계좌로 다시 입금이 됩니다. 그 와중에 환율에 따른 차액이나 수수료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매우 편리한 것에 한 표를 주고 싶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미국령인 사이판에서 트래블월렛을 사용해본 후기였습니다. 사이판 여행을 앞두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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