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 배우자 쪽으로 피부양자 등록 (공단 방문)

실업급여 신청 후 기다리다 보니, 이제 지역가입자로 전환되었다는 메시지가 왔습니다. 다행히도 아내가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배우자 쪽으로 피부양자로 등록하는 방문 접수 후기를 포스팅합니다.

 

 

피부양자 등록 (가장 간단한 방문 접수)

 

일반적으로 피부양자 등록 방법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시간이 허락하면 공단 방문신청이 가장 수월하다는 생각이 들고, 오늘 포스팅도 이렇게 방문을 통해 간단히 처리하는 방법입니다.

 

그 외에는 팩스 신청과 4대 보험 정보연계센터 인터넷 신청 방법이 있습니다만, 이 부분들에 대한 절차 및 방법은 다른 포스팅으로 정보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저는 늘 간결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니, 이번 포스팅은 큰 시간 들이지 않고 단순하게 피부양자 등록을 처리하는 방법에 대한 것입니다. 

 

 

피부양자 등록을 위한 서류 준비

 

보통 퇴직을 하게 되면, 자동으로 직장가입자인 배우자 쪽으로 들어간다는 얘기가 있던데 저는 지역가입자라고 통지가 왔습니다. 그렇게 되면 저희 아이들도 그렇다는 것이지요.

 

일단 저는 시간이 아주 많아져 버렸기에 방문접수를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당연히 배우자도 꼬드겨서, 맛있는 식사를 사주며 함께 가야 합니다. 사실 저는 안 가도 되고, 직장가입자 신분인 배우자가 가야 합니다.

 

귀찮은 부탁을 하였기에 미리 필요서류를 알아봅니다. 앗 의외로 간단합니다. 아래 그림과 같은 피부양자 자격취득신고서와 가족관계증명서만 있으면 된다고 합니다. 가족관계증명서는 대법원 사이트에서 간단히 발급됩니다.

 

피부양자 자격취득신고서는 공단 홈페이지에 양식이 있습니다. 다운로드하여 피부양자 정보들을 작성해 주면 됩니다. 

 

 

피부양자 자격취득신고서

 

피부양자 자격취득신고서 항목을 전부 작성하고, 서류가 다 준비되었으니 바로 공단을 방문합니다. 제가 사는 청라는 공단 위치가 시내와 매우 가까워서 방문하기 좋았습니다.

 

 

방문접수 진행 절차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공단 사무실로 들어갑니다. 오전이라 그런지 한산하네요. 피부양자 등록을 하러 왔다고 하니 번호표를 하나 주셨고, 바로 띵동~ 하면서 상담을 시작합니다.

 

공단 직원분이 신분증과 준비해 온 서류를 요구하셔서, 드렸더니 약 5분 정도 컴퓨터로 작업을 하십니다. 자격상실일 등 몇 가지 물어볼까 봐 기다리고 있었으나, 느닷없이 "피부양자 등록 다 처리되셨습니다." 라며 가시면 된다고 합니다.

 

음 이게 끝인가? 싶어서 혹시 상실일은 2월 1일인데 소급적용되는 것인지, 지역가입자 고지서는 따로 안 나오는 것인지, 제대로 등록되었는지 증빙을 주실 수 있는지 문의하니, 아래와 같이 증서 갱신된 것을 바로 발급해 주셨습니다.

 

 

갱신된 증서

 

 

너무 간단하게 처리되어서 어안이 벙벙합니다. 물론 팩스나 인터넷을 통한 신청도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크게 바쁘지 않다면, 소풍 가는 마음으로 공단에 직접 방문하셔서 접수하면 매우 간단합니다.

 

안내해 주시고 주차등록해 주시는 어르신도 매우 친절하셨고, 등록업무를 해주신 직원분도 매우 프로페셔널하게 빠르게 해 주셔서 기분 좋게 마무리하였습니다.

 

위에 증서를 보면 퇴직 후에 90일 이내에 신청하라고 되어 있네요. 이상 퇴직 후 지역가입자로 되어있는 것을 직장가입자인 가족에게 등록하는 간단한 방문접수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준비서류는 피부양자 자격취득신고서, 가족관계증명서 준비하여 방문이라는 것만 기억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