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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퇴직금 수령을 위한 계좌 개설 (개인형 IRP) - 기업은행

by 오디세이 스쿼드 2023.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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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고 나니 퇴직금 받을 계좌를 알려달라고 회사에서 연락이 옵니다. 퇴직금은 그냥 월급 통장으로 입금해 주지, 하면서 좀 찾아보니 이제 법으로 IRP 계좌란 것을 만들어 그리로 퇴직금을 받아야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거 저거 알아보다가 퇴직금 수령을 결심하고, 거래은행에 개인형 IRP 계좌라는 것을 만드는 과정을 포스팅합니다.

 

 

개인형 irp 계좌 포스팅 제목
개인형 IRP계좌 포스팅

 

 

IRP 계좌 개설에 대한 전문적인 규정이나 지식은 다른 홈페이지에도 많으니, 저는 그저 평범한 회사원이 퇴직하면서 겪은 경험담 위주로 퇴직금 받는 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특히 이거 저거 복잡한 거 싫고 그냥 일단 퇴직금 그냥 다 받겠다 하는 분들을 위한 포스팅입니다. 좀 복잡하더라도 세금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을 고민해서 최적의 결정을 하실 분들에게는 맞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퇴직금을 돈으로 받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거 저거 복잡하게 다양한 경우의 수를 말씀드리기보다는 저는 하나의 결정을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단 저는 애초에 주식이나 이런저런 금융상품들을 다수 운용 중이므로, 퇴직금은 그냥 돈으로 받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자료를 찾으시다보면 증권사가 수수료가 싸니, 세액공제에 유리하므로 증권사 상품을 운용해야 한다느니, 어디가 비대면으로 하면 수수료가 무료라느니, 여러 정보들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거 저거 찾다 보면 점점 미궁으로 빠져드십니다. 그냥 결론 내어 드리겠습니다. 돈으로 찾으실거면 증권사 말고 그냥 어플사용하시기에 편한 은행으로 결정하시면 됩니다. 

 

어떤 은행인지도 그다지 중요해 보이지 않습니다. 저희는 그냥 돈으로 찾을 거니까요. 저는 급여통장이 있어, 수시로 들락거리던 기업은행으로 퇴직금도 수령하고, 개인형 IRP 계좌도 만들기로 결정합니다.

 

참고로 퇴직금 수령절차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개인형 IRP 계좌 개설 → IRP 계좌정보를 회사에 전달 → (회사에서) IRP 계좌로 퇴직금 입금 → 다음날 IRP 계좌 해지신청 → 개인통장에 퇴직금 입금 완료

 


 

이제 개인형 IRP 가입해 봅니다.

 

 

먼저 은행 어플로 들어갑니다. 저는 기업은행으로 걸 정했으므로,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입합니다. 전체메뉴에서 상품몰로 들어가니 '개인형 IRP'라는 메뉴가 똬아! 나타납니다. 바로 가입합니다.

 

 

기업은행 어플 IRP 가입화면
기업은행 어플로 개인형IRP 가입

 

일단 신분증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여 인증하고, 그다음 은행 상품들이 늘 그렇듯이 동의, 동의를 여러 번 진행하게 됩니다. 이 과정은 별도로 설명드리지 않겠습니다. 

 

대신 도움을 드리기 위해, 단순 동의가 아닌 선택이 필요한 순간들을 아래에 정리하여 두었습니다. 먼저 운용목적은 그냥 '퇴직금 수령목적'이라고 심플하게 체크합니다. 그리고 계좌 인증은 가지고 계신 것으로 하면 됩니다.

 

그다음 운용상품에 대한 설명이 잔뜩 나오는데, 우리는 그냥 받은 돈을 해지하고 찾을 것이므로 '현금성자산 100%'로 설정을 하시면 됩니다. 

 

 

개인형IRP 계좌 선택화면
개인형 IRP 선택사항들

 

 

그럼 아래와 같이 개인형 퇴직연금(개인형 IRP)이라는 계좌가 개설되고, 처음 보는 계좌가 만들어집니다. 저는 이 화면을 캡처하여 회사 재무담당자에게 카톡으로 송부하였습니다. 

 

별 답변이 없는 것을 보니, 문제없이 접수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언제쯤 입금되는지 확인해 보고 우리는 매일같이 이 어플로 퇴직금 입금 여부를 확인할 것입니다. 

 

 

개인형 IRP 계좌 개설화면(기업은행)
개인형 IRP 계좌 개설

 

 

위에서 저처럼 해도 되지만, 퇴직소득세인가 세금이 있습니다. 바로 돈으로 찾지 않고, 운용을 하면 그 세금을 안내도 되는 이연효과가 있다는 둥 여러 주의사항들이 있는데, 저는 찾아보다가 말았습니다. 시간이 더 중요하니까요.

 

아무튼 세상에는 계속적으로 새로운 상품이 만들어지고, 규정이 신설되는 거 같습니다. 안 그래도 정보의 홍수 시대에 생업에 전념하는 회사원들에게 가혹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어르신들은 더 어려우실 텐데, 어떻게 잘하실지도 궁금하고요.)

 

은행에 근무하는 지인은 그러더군요. 내 돈을 지키려면 저 정도는 샅샅이 숙지하고 살아야 하지 않느냐고요. 그건 니 하는 일이니까 그렇지. 우리는 삶에서의 정보만으로도 뇌 용량이 가득 찬다고 설명했는데, 알아들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저 일한 기간만큼 약속대로 퇴직금 주면 될 터인데, 저리 어렵게 하는 것도 잘 이해가 안 되지만 어쨌든 이 국가의 규정을 따르는 것이 국민의 의무이기도 하니까요. 

 

귀찮은 거 영 싫어하시고, 몇 푼 더 세이브하느니 그만큼 돈을 더 벌어버리고 말겠다는 분들을 위한 포스팅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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