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일본 여행을 하면서 정말 유용하게 활용한 번역기 활용 방법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사실 해외를 가면 식당은 미리 알아보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지 않더라도 현지에서 바로바로 메뉴를 확인하는 편리한 방법이 있습니다. 이 번역기의 활용 경험을 공유하겠습니다.
일본의 현지 음식에 반하다.
저는 일본에 처음 가보았습니다. 그리고 3박 4일 내내 경험했던 일본 현지의 음식들과 직원들의 친절함에 조금 놀랐습니다. 국내에서 매년 반복되는 관광객을 겨냥한 비싸고 맛없는 음식 같은 것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운이 좋았을 수도 있지요.)
심지어 자유로움을 표방하며 떠난 여행이라 식당을 미리 알아보고 가지 않았습니다. 그냥 가다가 맘에 드는 곳으로 들어가 주문을 하고 먹는 것을 반복하였습니다.
대체로 식당에 계시는 분들에게 질문하면, 친절히 도와주시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어떤 분들은 한국어를 사용할 줄 안다면서, 더듬더듬 도와주셔서 감동하기도 하였습니다.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관광을 하다가 대충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아래 그림과 같이 메뉴판을 펼쳐듭니다. 라멘집이고, 온통 일본어와 한자입니다.
번역기 어플을 활용하자.
메뉴를 바라보다 이제 스마트폰을 꺼내듭니다. 그리고 번역 기능이 있는 어플을 실행합니다. 저는 이번 여행에서 N사의 파파고(Papago)를 이용하였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좌측에 '이미지'라고 쓰여있는 부분을 선택하고, 우측처럼 카메라가 활성화되면 메뉴판으로 가져갑니다. 그리고 아래 파란색 동그라미로 된 '전체 번역'이라고 쓰여 있는 부분을 터치합니다.
그럼 잠시 로딩이 있다가, 순식간에 아래와 같이 번역 결과를 표시해 줍니다. 일단 메뉴 이름과 음식에 대한 설명이 한글로 잘 표시됩니다.
사실 우리가 쓰는 음식명이랑도 조금 다르고, 번역의 한계 등이 있기는 하지만 알고 싶은 수준의 정보는 충분히 제공합니다. 저는 이 기능을 식당에서 많이 활용하였고, 관광지에서 안내문 같은 것도 스캐닝하여 정보를 얻었습니다.
아무튼 걷다가 보이는 외국어들을 이 번역기 어플을 가지고 활용하면 여행이 아주 윤택해집니다. 그리고 일본 식당의 음식들은 정말 한결같이 맛있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모두 만 원 전후의 가격대였다는 것입니다.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번역기 어플
그 외에도 대화라던가, 외국인에게 질문을 하면서 이 번역기를 활용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웬만하면 몸짓 정도까지 하면 소통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뭔가 하나가 서로 이해가 안 돼서 어려움을 겪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럴 때는 이 어플에 타이핑을 치거나, 음성으로 입력하여 일본어 결과를 보여주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심지어 대화를 시도하다가, 일본인이 한 타이밍 먼저 이 방법을 써서 제게 번역 결과를 보여주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아마 여행을 많이 다녀보신 분이라면 이미 충분히 이 번역기 어플을 다양하게 활용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이 이미지 기반의 번역 기능을 쓰면서, 신세계를 경험하였습니다.
해외여행을 갈 때, 큰 도움이 되는 든든한 친구를 얻은 느낌입니다. 그럼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로 일본에서 필요한 교통수단들에 관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3.06.20 - [생활 정보] - 일본 여행 "이코카(ICOCA) 카드"에 대한 정보 및 사용 후기
2023.06.14 - [생활 정보] - 오사카 여행의 시작, 라피트 탑승기 (Super s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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