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에 깁스하고 샤워하는 방법 (방수 커버 후기)

 

살다 보면 발가락이나 발등에 금이 가거나, 심하게는 골절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뼈가 붙을 때까지 한 달 이상을 깁스를 하게 됩니다. 그럼 샤워는 어떻게 할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방수 커버라는 것을 사용해서 깁스를 한 상태에서 샤워를 하는 방법과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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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 골절로 깁스하다.

 

 

 

사건은 순식간이었습니다. 거실을 지나 안방을 향하다가, 기둥에 발가락이 강하게 부딪혔습니다. 단순히 부딪힌 정도인데, 생각보다 너무 아픕니다. 5분을 끙끙거리다, 그냥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 날 그 발가락이 퉁퉁 부었습니다. 심상치 않은 직감을 받았습니다. 이건 최소한 금이 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병원에 방문해 보니, 역시나 골절이었습니다. 

 

 

골절 상태가 심하여, 뼈를 맞추는 간단한 수술도 받았습니다. 이제 깁스 생활에 들어갑니다. 발가락 골절인데, 발 전체를 깁스하고 목발의 도움도 받게 되었습니다. 

 

 

불편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일단 좀 씻어야 하는데, 샤워를 할 엄두가 안 납니다. 그때 방수 커버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바로 주문하였습니다.

 

 

 

 

방수 커버의 개봉

 

 

제 마음을 아는지, 바로 다음 날 방수 커버가 도착합니다. 허겁지겁 개봉해 봅니다. 진짜 이것을 착용하면 샤워가 가능한 것인지 의구심도 든 게 사실입니다. 

 

 

 

택배 도착

 

 

 

택배를 뜯어보니, 동그란 심플한 물건이 들어있습니다. 살짝 걱정이 됩니다. 이걸로 깁스를 보호한 채로 샤워를 할 수 있다니, 갸우뚱하게 됩니다.

 

 

 

방수 커버 개봉

 

 

일단 방수 커버를 개봉하고, 샤워 준비를 합니다. 벌써 3일이나 샤워를 못했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소중한 것을 다루듯이 진행하였습니다.

 

 

 

방수 커버를 착용하고, 샤워 도전

 

 

아래 그림을 보시면, 착용하면 이렇게 됩니다. 깁스한 다리를 철저하게 막아줍니다. 서있는 것이 여전히 불편하긴 하지만, 어쨌든 샤워가 가능해졌습니다. 깁스도 안전합니다.

 

 

 

방수 커버 착용

 

 

얼마 만에 샤워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치지 않도록 평소 신경 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하였습니다. 조금만 신중하게 걸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텐데 말이죠.

 

 

그래도 이런 제품들을 만들어주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깁스를 한 상태에서 샤워를 할 수 있는 방수 커버 제품 착용 후기를 남겨보았습니다.

 

 

모두 몸 관리 잘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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