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새 차를 구입하거나 여러 가지 이유로 타던 차를 팔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팔려고 하면 이거 어디서 어떻게 팔지 고민이 됩니다. 이번 포스팅은 피곤하지 않게,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차를 파는 방법입니다.
내 차 파는 앱(App) 활용
요즘 내 차 파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들이 많습니다. 저의 경우는 구입했던 차가 중고차라서, 구매했던 곳인 K-car의 내차 팔기 서비스에 일단 의뢰하였습니다.
또 여러 가지 앱들이 많은데, 저는 헤이딜러라는 앱을 소개받고 이것도 사용해 보았습니다. 여기에는 내 차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입력하면, 여러 명의 딜러분들이 가격을 제시하는 방식입니다.
요 정도 차를 누가 입찰하려나 싶었는데, 저의 경우는 약 20명 정도가 입찰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그러면 대충 어느 정도에 팔리겠구나 하는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부담 갖지 말고 해 보시기 바랍니다. 입찰받는다고 반드시 팔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재미있는 것은 동일 업종에 종사하시는 분들일 텐데, 제시 가격이 꽤 차이가 있습니다.
순식간에 차를 팔았다.
차를 샀던 K-car 에 의뢰를 했더니, 여기서는 바로 그날에 방문을 하셨습니다. 오신 담당자분이 우주만큼 친절합니다. 그리고 핸드폰으로 뭘 막 하더니, 이 정도 가격이라고 눈앞에서 보여주십니다.
그전에 본 가격들로 인해 조금 체념하고, 눈이 많이 내려가 있던 터라 돈 백 정도 더 제시하신 그분께 냅다 팔아버렸습니다. 당일에 결정하면 상품권도 주신다고 하셔서, 더 휘리릭 팔아버렸습니다.
몇 가지 물으시더니, 그럼 계약하는 걸로 하자고 하시며 1~2시간 뒤에 진짜 그 금액이 입금됩니다. 오잉, 이렇게 간단하다니, 정녕 제가 원하던 방식의 거래입니다. (판매가도 만족)
입금 후, 오후에 또 다른 여성분이 오셔서 차를 가져가십니다. 너무 순식간이라 차를 쓰다듬었더니, 나가시면서 '차 가는 길 사진 찍으세요~' 하시면서 센스 있게 잠시 기다려주십니다. (눙물이...)
내 차 팔면서 체크해야 할 것.
항상 차를 사고 나면, 부모님이나 지인들에게 드리거나 싸게 팔았었습니다. 그래서 공식으로(?) 팔아본 것은 처음인데, 정말 간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정말 끝난 건가 생각하다가, 다이렉트 해지를 위해 서류 문의를 했더니 바로 명의변경 서류를 폰으로 보내주십니다. 역시 빈틈없는 일처리입니다.
정리하자면, 1) 스마트폰 앱들을 이용하여 내 차 파는 의뢰를 한다. 2) 거기서 제일 많은 금액을 제시하는 분을 선택한다. 3) 이젠 시간 약속만 하면 모든 과정을 저분들이 처리해 주신다. 이 정도입니다.
다음 내가 해야 하는 일이라면, 1) 시간 약속을 잘 지켜서, 저분들을 도와드린다. 2) 명의변경 내역을 확인하고, 다이렉트에서 환급금을 받는다. 3) 떠나는 차 사진을 찍는다. (또 눙물이)
아무튼 저는 딜러 분들 만나서 차 같이 검사하고 가격 후려치는 거 방어하고, 파네 안 파네 하면서 시간 보내는 것을 무척 싫어합니다. 저와 비슷한 성향이시면 위처럼 간단히 해버리시는 걸 추천합니다.
우리의 시간이 소중하니까요. 매우 간단해서, 여성분들도 그리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시는 분들을 보니, 구청이나 은행 직원분들 못지않게 친절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크게 고민하지 않고, 내 차 파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시간이 매우 소중한 분들, 귀차니즘 조금 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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