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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읽기

돈의 속성 - 최상위 부자가 생각하는 돈과 부

by 오디세이 스쿼드 202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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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속성(200쇄 리커버에디션)
이 책은 초판 발행 후, 경제경영 필도서로 자리매김한 『돈의 속성』 200쇄 기념 개정증보판이다. 200쇄에 맞춰 코로나19로 바뀐 경제상황과 돈에 관한 김승호 회장의 추가 메시지를 담았다. 『돈의 속성』은 3년 전 어느 극장 하나를 빌려 대중에게 강의했던 내용을 기반으로 집필됐다. 강연은 방송을 통해 전파되며 유튜브와 셀럽들에 의해 공유와 전파를 거듭했다. 그리고 이내 1,100만 명에게 전달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여러 사람을 통해 생산 및 재생산되는 과정에서 어떤 의미는 그 뜻이 정확히 전달되지 않았거나 의미가 왜곡되는 일이 있었다. 몇 권을 저술한 저자지만 여전히 책 쓰기가 가장 어렵다는 그는 이런 상황에서 다시 한 번 펜을 잡기로 결정했다. 그것은 그의 내면에 깃든 사람에 대한 애정 때문이었다. 모두에게 정말 필요하고 중요하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진짜 돈 버는 방법, 진짜 돈을 벌어본 사람은 그 누구도 방법을 공유하지 않기에 이 일이 저자 자신에게 주어진 것이라 받아들였다. 젊은 날의 자신의 모습이 투영되기에. 어떤 횡재나 일명 대박주식 없이 말 그대로 맨손에서 만들어낸 종잣돈으로 돈 버는 방법을 알려준다. 부모에게 받은 유산은커녕, 30대 후반까지 낡은 자동차에 그날 판매할 과일을 싣고 다니던 어느 가난한 이민 가장이 이룬 진짜 부에 대한 모든 방법이 담겼다. 종잣돈 천만 원을 만들고 그 돈을 1억 원, 10억 원, 100억 원, 수천억 원이 될 때까지 돈을 관리하며 터득한 ‘돈’이 가진 속성을 정리한 안내서다. ‘진짜 부자’가 된 실제 인물이 말해주는 ‘진짜 돈’만들기에 대한 책이다. 돈이 가진 속성과 75가지 돈에 대한 가르침을 통해 현재 200만 원을 벌고 있는 직장인, 마이너스 생활 중인 누군가, 직장이 없는 청년, 가용자금이 있고 투자처를 찾고 있는 사람이나 그 너머까지 돈을 운용할 수 있는 재력가와 투자가, 사업가 또는 ‘우리 아이들에게만큼은 더 이상 가난을 물려줄 수 없다’는 부모…, 그 누구라도 자신에게 꼭 필요한 조언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저자
김승호
출판
스노우폭스북스
출판일
2020.06.15

 

글로벌 외식 그룹인 SNOWFOX GROUP 김승호 회장님의 책이다.

너튜브에서도 관련 영상을 몇 개 보았지만, 영상에서는 조금 파편적으로 이야기한다면,

책은 정말 일목요연하게 돈이라는 것에 대한 부자의 시각과 철학을 잘 표현해 놓았다.

 

사실 전반적으로 부나 돈에 관한 관점들이 다른 구루들과 중복되는 이야기들도 많이 있지만,

이 책에서만 이야기하는 몇 가지 부분들이 있으며, 이 부분만으로도 충분히 읽을만한 책이다.

 

돈다발그림
돈을 탐구하자

 

그중에 가장 인상 깊은 의견은 돈도 하나의 인격체(person)라는 것이다. 

돈도 하나의 인격이기 때문에 자신을 소중히 다루어주는 사람에게 붙어있기를 좋아하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게는 패가망신을 선사한다는 이야기이다.

이게 왠 기괴한 이야기인가 하겠지만, 그 안에 숨은 뜻으로 해석해도 공감이 가고,

아니면 진짜 돈이 초자연적으로 그러한 속성이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부자란 원래 그런 성향이 있는 것인가 싶을 정도로 극단적(?)인 강한 가치관도 많이 보여준다.

가령, 주식은 절대 팔지 않는다. 주식은 다만 사서 모을 뿐이다. (물론 동의는 하며, 나도 그러고 있다.)

카드는 무조건 잘라서 버려라. 직불카드만 써라.

투자하지 않는 돈은 죽은 돈이다. 인플레이션이라는 독을 먹고 깨꼬닥 된다. (이거도 최근 들어 격하게 공감하는 바이다.)

 

신용카드자르는사진
신용카드를 버려라

 

스스로가 우유부단하고, 뭔가 재정상황이나 투자상황과 관련하여 결단을 해야 하는데,

뭉그적 댄다 싶으면 이 책을 읽고 그대로 삶에 투영해도 좋다.

읽어보면, 책대로 하면 부자가 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우리는 망각의 동물이라,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어려울 뿐이다.

 

부자가 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무릎을 탁 치며 읽었던 부분은

실제로 부자가 되면 나 자신이 얼마를 갖고 있는지 모르는 순간이 온다는 표현을 한다.

역시 최상위 클래스는 표현이 남다르다.

 

최상위층같은아기사진
최상위 클래스

 

끝으로 김승호 회장님이 알려준 내가 부자가 되는 법과 내 자녀를 부자로 만드는 방법을 조금 소개한다.

너무 좋은 내용이 많아, 내용을 전반적으로 설명하기가 어렵다.

책을 일독하기를 권한다.

 

<내가 부자가 되는 법>

직장에서 능력은 조금 모자라되, 충성도 높은 부하가 돼라. 

그리고 인사를 잘하고, 스스로를 피고용인이라 생각하지 말고 일하고, 보고를 바로바로 해라.

최대한 빨리 급여의 20%를 투자를 해라. 저축은 투자가 아니다. 

 

<자녀를 부자로 만드는 법>

자녀를 기업가로 양성하라. 

어릴 때부터 주식을 사주고, 경영자의 꿈을 갖는 기회를 계속 제공하라.

이스라엘 아이들처럼 나스닥 상장의 꿈을 갖도록 하라.

몇 번을 실패해도 한 번만 성공하면 그것으로 부자가 된다.

 

아빠와아들뒷모습
자녀의 돈공부

 

끝으로, 아주 멋진 김승호 회장님의 조언을 전하며 글을 마친다.

20, 30대들에게 아주 유용한 조언이라고 생각하며, 나도 마음에 새긴다.

"취직을 하면 맹렬한 기세로 사장을 대신할 정도로 열심히 일하라."

 

20대에는 회사에서 공부하고,

30대에는 창업하고, 40대에는 번성하고,

50대에는 후배에게 양보하고, 60대에는 일에서 떠나 삶을 즐겨라.

 

여유로운삶을상징하는그림
일에서의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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