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 식도염 - 근본적인 해결책이 먼저다.

제 주변에 보면 저를 포함해서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있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체로 아직은 젊으니까 인상을 찡그리고 넘어가는 분들 혹은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달고 사는 분들로 나뉩니다. 오늘은 이 역류성 식도염을 근본적으로 고칠 수 있는 해결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속쓰림

 

---

 

역류성 식도염은 대체 왜 내게 온 건가.

 

회사원들은 오늘도 오전 내내 스트레스 만빵으로 받고, 점심을 상사들과 급히 먹었더니 속이 더부룩합니다. 거기다 스트레스 풀어야 하니 담배 한 대 피우고 오니 속이 오늘도 부글대고 쓰리기 시작합니다.

 

어느 정도 만성이 되어 견디거나, 병원에서 약물 처방을 받아왔지만 이 약물이라는 것이 대부분 그러하듯 증상을 완화시킬 뿐, 치유 목적은 아닙니다. 그저 우연히 위가 좋아지면 그때 가서 안 먹는 정도랄까.

 

눈치채셨겠지만 생활 습관을 고치지 않고, 약 먹어봐야 아무런 변화는 없을 것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 과다하게 나온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위산 과다라고도 말이 쓰이고요. 그리고 위산이라는 것은 상당히 강한 산성을 가지고 있어, 이 것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이를 감당하기 힘든 식도가 아픈 것이라고 합니다.

 

이제 말씀드리겠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본인 위가 소화하기 힘든 음식을 자꾸 먹어서입니다. 그러한 음식에는 소시지, 라면, 햄버거, 두꺼운 육류, 돈가스, 치즈 등이 있습니다. 

 

가공식품 소시지

 

위 음식들 먹으면 소화가 늘 안되니까, 사실 조금씩 피하고 있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먹을 일이 생기죠, 그러면 소화 안 되는 저 음식들 소화시키려고 위산이 더 더 나오는 겁니다. 위산이 좀 강하면 좋을 텐데, 약해진 위산도 문제인 겁니다. 소화 못 시키니 또 나오고 또 나오고, 결국 역류하는 것입니다.

 

---

 

이제는 미루지 말고 역류성 식도염을 고쳐보자.

 

이상 읽어오신 분들은 느끼셨을 겁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나의 생활습관 개선과 먹는 음식의 조절이라는 것을 말이죠. 일단 이건 특별히 거창하게 말할 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그것들인 담배, 커피(카페인), 소화가 어려운 음식들을 생활 속에서 피하거나 금지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입니다. 

 

1. 이미 약해져 버린 우리의 속을 위해 아래 음식들은 줄여야 하는 겁니다.

     자 그럼 다시 한번 반복하겠습니다.

 

피하거나 줄여야 할 음식 : 커피, 담배, 소시지/라면과 같은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그 외 보기만 해도 아 쟤는 내 속에서 소화가 쉽지 않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음식들 

 

2. 다음은 위산의 소화력이 강해지도록 하는 방법이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기본 영양소들인 비타민, 마그네슘, 아연 등을 따로 챙겨 먹으면 좋고, 
레몬즙과 생강차를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음

 

참 슬프게도 라면, 햄버거, 왕갈비 등 무지하게 맛있는 음식들은 우리의 속을 힘들게 합니다. 그래도 아직은 건강하니까, 조금 속 쓰리더라도 일단 먹고 볼 수밖에 없는 현실이긴 합니다. 그리고 하루 종일 소화 안되어 트림을 달고 살 때도 있지요.

 

하지만 역류성 식도염이 만성이 되면 생활이 무척 힘들어집니다. 살아오면서 맛난 거 쉬지 않고 먹는 세상 아닙니까, 이제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실행하며 살아봐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속이편해야 행복하다

 

대단한 고통을 수반하지 않는 한 좀처럼 변화되지 않는다.

모두 소화 만빵으로 살아가시길 기원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